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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5일 “은행주가 힘을 내긴 어려운 여건이지만 ‘은행주가 싸다’라는 공감대는 형성될 수 있는 주가 레벨”이라며 “어디가 주가의 바닥인지 아니면 언제가 주가의 바닥일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익안정성에 근거한 ‘밸류에이션 몇배→주가바닥→저점매수’와 같은 빈약한 논리를 들이대기엔 지난해 주가 하락이 설명되지 않는다”며 “높은 자본력 역시 점진적인 배당성향 제고 노력 등이 수반될 때 의미가 있는데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발표될 하나금융지주의 배당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13일 우리은행이 우리금융지주로 변경상장 될 예정인데 하나금융지주와의 밸류에이션 갭 축소 과정에서의 주가 하락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밸류에이션이 정상화되고 올 1분기 1분기 호실적이 부각될 수 있는 2월 말에서 3월 초를 은행주 단기 바닥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