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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박동원(왼쪽), 조상우./사진=뉴스1 |
인천지검 여성아동조사부(오세영 부장검사)는 28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 등으로 입건된 박동원과 조상우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법적으로는 무혐의 처분이 나왔지만, 구단 내부 징계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불러내 술을 마신 뒤 함께 들어간 장소가 구단 숙소였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켜 한국야구위원회(KBO) 차원의 징계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KBO는 키움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이를 참고한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두 선수에 대해 심의할 예정이다.
키움은 KBO의 결정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구단 관계자는 “KBO 상벌위원회 결정이 나온 뒤에 구단에서 자체 징계를 할 계획”이라고 뉴스1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