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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묘한 가족' 스틸컷. |
좀비와 코미디의 만남, 영화 '기묘한 가족'이 102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개봉한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영화다. 좀비물을 꺼리는 관객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로 배우들의 차진 충청도 사투리 연기가 자연스레 영화에 빠지게 만든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내안의 그놈', '말모이'가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극한직업'은 천만 관객까지 돌파하면서 한국영화 전성시대가 펼쳐진 가운데 ‘좀비+가족’이라는 참신한 시도를 한 '기묘한 가족'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특히 시사회 이후 1020 관객의 호평이 쏟아지는 상황이어서 '기묘한 가족'이 앞서 개봉한 작품의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이민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정재영, 엄지원, 김남길, 이수경, 정가람 등의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