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옥. /사진='아침마당'방송화면 캡처
지영옥. /사진='아침마당'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에서 개그맨 지영옥이 '황혼결혼'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에서는 윤문식·지영옥·임수민·이만기·장미화·남상철·서권순 등이 출연해 '황혼에 새로운 사랑이 찾아 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지영옥은 "저는 무조건 직진이다. 새로운 사랑을 만나면 무조건 결혼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친구를 만나면 친구가 자식과 남편 이야기를 해서 내 이야기를 못한다"며 "엄마한테 외롭다고 하면 엄마도 외롭다고 한다. 그러면 저는 누구를 의지하나"라고 하소연 했다. 

장미화. /사진='아침마당'방송화면 캡처
장미화. /사진='아침마당'방송화면 캡처

반면 장미화는 황혼에 짝을 만난다면 연애만 하겠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장미화는 "저에게 마흔한살인데 장가 안 간 아들이 있다. 상대방 자식과 내 자식이 보이지 않게 서먹거리는 것이 분명히 있을 거다"라면서 "그럴 거면 그냥 연애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둘 중에 한 명이 죽으면 유산 문제도 골치 아프다. 그래서 연애만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