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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니워커 트위터 캡처 |
워커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5 언더카드 미샤 서쿠노프와의 경기에 출전해 1라운드 30여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이로써 워커는 UFC 입성 후 3연승을 모두 1라운드 TKO로 장식했다. 지난해 11월 칼릴 워커 주니어를 TKO로 제압했고 지난 3일 저스틴 레뎃 역시 TKO로 꺾었다.
이번 경기는 워커에게 진정한 시험대로 불렸다. 그동안 붙은 상대는 랭킹 15위 바깥의 선수들로 워커의 진짜 실력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는 평이 존재했다. 하지만 서쿠노프는 현재 랭킹 14위에 자리해 워커가 UFC 최고 신성임을 입증할 좋은 기회였다.
워커는 플라잉 니킥으로 서쿠노프를 쓰러뜨린 뒤 파운딩을 퍼부으며 30여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승리 후 워커는 "난 격투기를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하며 이건 타고난 능력이다. 난 지옥 훈련을 소화하고 파티에 가지 않으며 술도 마시지 않는다. 1년 내내 체중을 관리하며 주말에만 단 음식을 먹는다. 무엇보다 100%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UFC235에서는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가 앤서니 스미스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존 존스는 앞서 두차례 약물복용으로 타이틀을 박탈당해 이번 복귀전에 어떤 실력을 선보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