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터는 기존 메뉴에서 톨 음료를 모두 없애는 대신, 벤티 음료를 추가로 구성한 것이다. 다만, 벤티에서 미니리터(Mini Liter)로 사이즈 명칭을 바꿔 사용한다.
미니리터(벤티)는 1리터라는 대용량 사이즈 음료를 내세워 저가 커피 시장에 안착한 더리터만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지어졌다. 이에 따라 더리터는 미니리터(벤티)와 리터 등 두 종류 사이즈의 음료를 판매한다. 시즌마다 출시하는 음료를 제외한 모든 음료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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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리터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
더리터는 이번 리뉴얼 개편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했다. 미니리터(벤티) 기준 아메리카노를 1500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아메리카노 톨 기준 1000원보다 500원이 오른 가격이다.
더리터는 톨 사이즈에서 미니리터(벤티) 사이즈로 업그레이드할 때 지난해보다 올해 매출이 23%~25%만큼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했다.
더리터 한 관계자는 “원두 등 원재료를 사들여 점주들에게 싸게 공급하는 물류 기반 유통 체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앞으로 점주들의 대량 구매 요청이 빗발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업계 동향을 살펴보니 대용량 저가 판매 전략을 고수하는 커피브랜드 중 더리터만이 ‘국민커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