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 충무로50년가발. /사진=SBS 방송캡처
모닝와이드 노포의법칙. 충무로50년가발. /사진=SBS 방송캡처

'모닝와이드' 노포의 법칙에 나온 충무로 50년 가발가게가 화제다. '충무로 50년 가발' 주인장 고승연씨는 충무로의 영화 전성기 시절 때부터 이곳을 지켜왔다. 50년 간 가발만 만들어 온 ‘가발 장인’으로 탈모인들 사이에서 이 가게는 성지로 꼽힌다.

이곳의 특징은 통 가발을 쓴 채로 머리를 다듬는 등 고객의 구미에 맞는 스타일링을 해주기도 한다.
고승연씨는 새치가 있는 손님에게는 흰 머리까지 섞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또 이곳에서 가발을 맞춘 이들은 가발을 쓴 채로 머리를 감아도 될 만큼 자연스럽다고 전해진다.

이에 반해 일반적인 기계 가발은 머리에 쓴 채로 머리를 감을 시 뚝 떨어져 버린다고 한다.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이유는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가발은 100% 인모,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지기 때문. 고승연씨는 "기계로 만드는 곳도 많지만 다 손으로 수작업해서 가발을 만든다. 100% 인모를 사용하기 때문에 펌, 염색도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