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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배달의민족’의 프리미엄 외식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가 지난주 부산 오픈에 이어 3월27엔 대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달에는 울산과 광주에도 연이어 진출하며 서비스 적용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배민라이더스는 수제버거, 파스타, 스테이크, 스시, 인도 커리, 베트남 쌀국수, 디저트 카페·베이커리 등 이전에는 배달되지 않던 다양한 맛집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앱 안의 프리미엄 메뉴 카테고리로 ‘앱 안의 앱’처럼 들어가 있다.
2015년 6월 서울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에서 출발한 배민라이더스는 2017년 10월 서울 25개구 전역으로 확대됐으며 이외에도 인천, 부천, 분당, 일산, 수원 등 경기도 일대로 확장해 왔다. 지난해에는 대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최초로 비수도권으로 진출했다.
지난 20일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부산의 첫 반응은 ‘폭발적’이다. 서비스 개시 후 첫 주말인 지난 23일 하루 주문수는 1000건에 육박했다. 이날 부산진구는 서울의 강남구, 관악구, 송파구, 마포구, 용산구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높은 주문수를 기록했다.
27일은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서비스를 선보인다. 장어, 초밥, 양꼬치, 라면 가게 및 카페·디저트 전문점들이 입점했다. 배민라이더스는 대전 진출을 기념해 한달간 배달팁 2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5000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진출 지역은 울산과 광주다. 오는 4월17일 울산광역시 남구, 4월24일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배민라이더스는 각 지역 최고의 맛집 확보와 더불어 지점 매니저 및 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안전 및 서비스 교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민라이더스와 같은 프리미엄 외식 배달 시장은 최근 ‘혼밥족’으로 대표되는 1인 가구,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 인구 변화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더 다양하고 고급스런 음식을 찾는 고객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매년 주문수가 전년 대비 2~3배씩 급성장해 왔다.
배민라이더스의 최근 월간 주문수는 1년 전에 비해 약 3배 늘어난 약 80만 건에 달한다. 입점 음식점 수도 1년 전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해 8000곳을 넘어섰다. 배민라이더스는 서비스 지역이 계속 확장됨에 따라 더 많은 고급 레스토랑과 소문난 동네 맛집들을 추가로 발굴해 이용자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편 배민라이더스는 지난달부터 강남, 용산, 관악 등 서울 8개 지역에서 주말 오전 배달 가능 시간을 11시에서 9시로 2시간 앞당겼다. 브런치 등 주말 아침 식사도 간편하게 시켜 먹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한 것이다. 또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요일 야간 배달 시간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