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사진은 지난해 지구의 날에 서울 중구 N서울타워 조명이 에너지절약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10분간 소등한 모습. /사진=뉴스1
지구의 날. 사진은 지난해 지구의 날에 서울 중구 N서울타워 조명이 에너지절약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10분간 소등한 모습. /사진=뉴스1

오늘(22일)은 49번째 '지구의 날'(Earth Day)이다.

환경부는 이날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전국 지방자자단체 및 기업들이 소등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 환경보호 캠페인, 쓰레기 줍기 등 기념행사도 이뤄진다.
지구의 날은 매년 4월22일로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서 환경보호자들이 제정한 날이다.

지난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주창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 문제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다.


하버드생이었던 데니스 헤이즈는 지구의 날 첫 행사를 열기도 했다. 당시 20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해 연설을 듣고 토론회에 참여했다. 특히 뉴욕 5번가에서는 자동차의 통행을 금지하기도 했다.

이후 지구의 날은 1990년대 들어 세계적 규모의 시민운동으로 확대됐다. 국내에서도 '이 땅을, 이 하늘을, 우리 모두를 살리기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하나뿐인 지구, 하나뿐인 국토, 하나뿐인 생명'을 주제로 지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