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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코스3, 아이코스 3 멀티 / 사진=머니S DB. |
국내 전자담배 시장이 오는 6월 미국의 쥴(JUUL) 출시에 따른 재편 가능성이 제기됐다.
정소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지난달 국내 전체 담배 판매량은 2억5520만갑으로 이 중 궐련형 전자담배 비중은 12.1%를 기록했다”며 “일반궐련 담배의 판매량은 전년보다 8.2% 감소한 반면 전자담배는 30.5% 높은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자담배 비중은 12%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담배시장 축소 속에서 전자담배로의 수요 이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최근 실적발표에 따르면 일본 시장의 아이코스 점유율이 지난 1년간 15%대에 머물다가 올 1분기 16.9%로 상승하는 등 성장 여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오는 6월에는 미국의 CSV방식 전자담배인 쥴 출시가 예정돼 있다”며 “쥴 출시 전후로 KT&G의 경쟁제품(CSV 방식) 출시도 예정돼 있어 국내 전자담배 시장의 재편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