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 전선혜./사진=비디오스타 방송캡처
유권 전선혜./사진=비디오스타 방송캡처

8년째 공개 열애 중인 유권과 전선혜의 연애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유권이 출연해 전선혜와의 연애와 그가 가진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유권은 전선혜와의 첫 만남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유권은 당시 다른 블락비 멤버들과 친했던 전선혜가 연습실에 놀러와 자신에게 “너 춤추는 거 되게 섹시하다”라고 하자 이때부터 “이 누나 뭐지?”라고 특별하게 생각하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전선혜는 멤버들과의 인연으로 지난 2011년 블락비의 첫 미니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놀러 왔다. 유권은 “대기실에서 둘이서 얘기를 하다가 ‘참참참’을 하자고 전선혜가 얘기했고 진 사람이 소원을 들어주자고 했다”며 “그런데 그 주변의 누군가가 “그러지 말고 이긴 사람이 사귀자고 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주변 사람들은 다 알았네”라고 덧붙였다.

유권은 전선혜와의 참참참 게임에서 노림수로 졌다고 밝혔다. 그런 다음에 “누나, 이긴 사람이 진 사람한테 사귀자고 하는 것 아니었어요?”라고 하자 전선혜가 “나는 너 아직 안 좋아해. 그래도 만날래?”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유권은 이러한 전선혜의 말을 듣고 “내가 언제 이런 예쁜 여자를 만나 보냐고 생각했다. 그래서 “며칠이라도 좋으니까 사귈게요”라고 답한 게 8년이 되었다”고 두 사람의 연애담을 밝혔다.

이어 유권은 "군대를 내년에 다녀와야 해서, 그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다"라며 고민 중인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원래 두 사람은 군대를 가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고자 했으나, 법이 바뀌며 내년에 군대를 가야하는 사정 때문에 고민 중이라는 것이다.

전선혜는 유권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도 사랑해”라며 “나한테는 네가 최고이고, 내 눈에는 너만 남자로 보인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내 옆에 든든하게 있었던 것처럼 나도 네 옆에 든든하게 있겠다.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