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왼쪽)와 송중기 이혼징조./사진=tvN 제공
송혜교(왼쪽)와 송중기 이혼징조./사진=tvN 제공

송혜교(38)·송중기(34)가 갈라선 가운데 두 사람 사이 '경조사 불참'이라는 이상기류가 있었다고 알려져 화제다.
오늘(3일) 한 매체는 지난 4월 송중기 담당 매니저가 결혼식을 올렸을 당시 송혜교는 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송중기 담당 매니저는 송중기와 수년째 일해온 가족 같은 사이라고 한다. 

결혼식 당일 송혜교를 비롯한 송혜교 소속사 식구 그 누구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송혜교가 일정 혹은 바쁜 탓에 가지 못해도 송혜교 소속사 식구들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현장에 송혜교 스태프들은 아무도 없었다. 누군가 '결혼식을 가지 마라'고 하지 않았을텐데 무슨 일인지 송혜교와 그의 식구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 


이때부터 얘기가 돌고 돌았다고 한다. '송혜교가 송중기의 매니저 결혼식에 오지 않았다'는 말이 한달이 지나 새어나왔고 '두사람 사이가 좋지 않은 것 아니냐'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한 연예전문기자는 "개인적으로 한두달 전쯤 송중기 지인 한 사람으로부터 '두 사람 사이가 예사롭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송중기의 경조사와 관련해서 함께 오지 않은 것에 대해 친척들이 질문을 던지자 송중기가 굉장히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이상 질문하지 못했는데 '사이가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당시 나에게 전해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로 인연을 맺어 2017년 10월 결혼했다. 송중기가 결혼 1년8개월여 만인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히면서 두 사람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