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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
이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쏘스뮤직의 지분인수 계약을 완료해 빅히트 자회사로 편입할 것”이라며 “쏘스뮤직은 기존 경영진을 유임해 레이블 색깔과 독립성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빅히트는 이번 인수로 멀티 레이블 구조를 강화했다. 특히 빅히트는 걸그룹 카테고리에서 이미 팬덤을 갖춘 아티스트 및 잠재력 높은 연습생들을 단기간에 확보해 아티스트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빅히트와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해 힘을 합치게 됐다”며 “서로를 잘 알기에 이번 인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양사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쏘스뮤직은 앞으로 빅히트의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세분화한 지원 조직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를 강화하고 기업 운영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빅히트의 글로벌네트워크 및 플랫폼 노하우를 통한 소속 아티스트의 성장도 기대된다.
소성진 쏘스뮤직 대표는 “빅히트 레이블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소속 아티스트 및 연습생, 구성원 모두에게 여러 면에서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빅히트가 빠르게 글로벌 아티스트를 만들어 낸 역량은 쏘스뮤직에 든든한 배경이 될 것”이라며 “유기적 관계를 통해 팬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쏘스뮤직은 2009년 11월 소성진 대표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현재 걸그룹 여자친구가 대표 소속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과거 빅히트와 함께 걸그룹을 데뷔시켰으며 각 회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매니지먼트와 제작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