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정은지. /사진=SBS '정은지의가요광장'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성동일 정은지. /사진=SBS '정은지의가요광장'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tvN '응답하라 1997’이 재방영되면서 성동일과 정은지의 여전한 부녀케미도 재조명받고 있다. 

성동일과 정은지는 지난 2012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부녀지간으로 인연을 맺었다. 성동일은 응답하라 전 시리즈에서 아버지 역할을 맡아온 가운데 특히 정은지와 찰떡 부녀케미를 자랑했다.

방송 종영 이후에도 성동일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정은지가 가장 기억에 남고 아직 연락한다. 아무래도 (응답하라 전 시리즈 중) 첫째 딸이라 정이 많이 간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은지 역시 지난 7월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은지의 가요광장' 끝나자마자 안아주시며 '잘했어, 잘했어~' 해주시고 욕심내지 말고 딱 10년만 하라던 우리 아부지 대배우 성동일 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밝히며 성동일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라디오 부스 안에서 성동일과 정은지가 팔짱을 낀 포즈를 취한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특히 두사람의 다정한 포즈와 진짜 가족 같은 분위기가 돋보인다.

한편 '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된 90년대를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의 감성을 그린 복고 드라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