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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에서 부른 '제시카 징글'을 직접 가르치는 동영상. /'기생충' 미국 배급사 니온 SNS 캡쳐.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북미에서 흥행 중인 가운데 극중 박소담이 부른 노래 역시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10일까지 북미에서 누적 1127만8976달러(한화 약 130억9714만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이는 '디워'의 북미 개봉 역대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인 1097만달러(한화 약 127억3726만)를 넘어선 것이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극중 박소담이 부른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역시 일명 '제시카 징글'이란 이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기생충' 북미 배급사 니온은 공식 SNS에 '박소담에게 배우는 제시카 징글'이라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동영상 속에서 박소담은 직접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라고 노래를 부르는 한편 초인종을 누르는 장면까지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제시카 징글'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노래. 해당 가사는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공동작가이자 스크립터를 맡았던 한진원이 함께 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