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128% 급증한 영업이익 2576억원을 기록했다.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조4176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5%, 128.4%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8% 늘어난 18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대로템은 해외 수출 물량 생산 증대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5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04억원으로 192.4%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5조5107억원이며, 수주잔고는 21조6368억원이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상반기 18조9915억원보다 2조6453억원 증가했다. 지난 1일 계약한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은 3분기 수주 잔고에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 2분기 사업 부문별로는 디펜스솔루션(방산) 매출이 7613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레일솔루션(철도)은 5274억원을 기록했다. 에코플랜트 분야는 전년 동기보다 96억원 감소한 1290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