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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진행한 '2019 올해의 인물' 각 분야별 1위. /사진=인크루트 제공 |
거대 펭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EBS 유튜브 크리에이터 '펭수'가 올해의 인물 1위에 뽑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5일 간 진행한 '2019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 펭수가 1위에 올랐다고 4일 밝혔다.
인크루트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과 함께 실시한 이번 설문은 4개 분야(방송ㆍ연예, 사회ㆍ문화, 스포츠, 경제ㆍ기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 1명 및 투표 이유(▲화제성 ▲업적인정 ▲평소 관심도 ▲향후 기대되는 행보 ▲가치관)에 대해 단일 선택하게 했다.
펭수는 가장 치열한 싸움이 전개됐던 방송·연예 분야에서 총 20.9%의 득표율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56.7%를 기록한 '화제성'의 힘이 컸다. 펭수의 뒤를 이어 송가인(17.6%)과 방탄소년단(16.7%), 방송인 장성규(9.1%), 배우 공효진(5.8%)이 이름을 올렸다.
사회·문화 분야에서 1위에 오른 인물은 요리연구가 백종원(29.7%)이다. 이어 스포츠 분야에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경제·기업인 분야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인크루트가 실시한 올해의 인물 설문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배구선수 김연경,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이, 2018년에는 방탄소년단, 백종원, 이영자 등이 높은 득표를 받았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