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요즘 들어 기업 경영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가맹점에게까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오너리스크’가 발생하는 빈도가 잦아졌다고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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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전국 만 16세~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식음료 프랜차이즈’ 및 ‘오너리스크’ 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너리스크’가 소비자의 선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중 절반 이상(54.4%)이 최근 오너리스크 발생 사례가 꽤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바라보고 있다.
또한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언론 보도를 접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가 전체 64.5%에 달했다. 이러한 오너리스크와 잘못된 기업문화는 소비자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식음료 프랜차이즈 업계의 문제점을 언론 보도로 접한 소비자의 83.3%가 관련 이슈를 인지한 후 해당 프랜차이즈 브랜드 및 기업의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답했다.
남성(79.2%)보다는 여성(86.8%), 그리고 중장년층(10대 81.5%, 20대 76.3%, 30대 81.3%, 40대 83.5%, 50대 90.7%, 60대 91.3%)이 좀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릴 정도로 영향을 끼친 위기의 유형으로는 조리시설과 식재료의 위생 문제(62.8%, 중복응답)와 CEO/기업주의 갑질 문제(60.2%)를 주로 많이 꼽았다.
이와 더불어 불량 식자재 사용(50.7%)과 프랜차이즈 회사의 불합리한 관행(48.8%), CEO 일가의 도덕성 문제(43.1%), 프랜차이즈 매장직원이 손님에게 행한 갑질(38.4%)도 소비자 신뢰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