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그대, 편성 확정
-인공지능과 로맨스의 만남
-윤현민 1인2역, 고성희와 삼각로맨스


나 홀로 그대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나 홀로 그대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내년 첫 번째 한국판 오리지널시리즈로 로맨스 장르를 점찍었다.
16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리지널시리즈 <나 홀로 그대>를 내년 2월7일 공개한다.


<나 홀로 그대>는 안면인식장애를 가진 ‘소연’(고성희 분), 다정하고 완벽한 인공지능(AI) 비서 ‘홀로’(윤현민 분), 그와 얼굴은 같지만 성격은 정반대인 개발자 ‘난도’(윤현민 분)가 서로를 만나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불완전 로맨스를 그린다.

내년 첫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시리즈가 될 <나 홀로 그대>는 AI와 인간의 로맨스를 담은 특별한 장르로 다양한 심리를 담아낼 예정이다.

안면인식장애로 세상과 거리를 둔 채 살아가는 소연이 AI 홀로를 만나며 느끼는 감정과 함께 개발자 난도의 시선이 더해져 애틋하면서도 특별한 사랑을 표현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수많은 이야기를 담은 듯한 홀로와 소연의 모습이 서정적으로 표현돼 눈길을 끈다.


윤현민은 생애 첫 1인2역에 도전해 전혀 다른 두 캐릭터 (홀로·난도)의 온도차를 세밀하게 연기한다. 차세대 ‘로코퀸’으로 부상중인 고성희는 소연으로 분해 다양한 감정선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탄탄한 연출진도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요소다. <나 홀로 그대>는 <아는 와이프>, <쇼핑왕 루이> 등으로 웃음과 힐링을 전해온 이상엽 감독과 <개와 늑대의 시간>, <피리부는 사나이>로 필력을 인정받은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상엽 감독은 “화려하지만 상처투성이인 젊은이들의 미래 감성 로맨스”라며 “흥미로운 것은 그들중 한 명이 AI 홀로그램이라는 점으로 장르적 재미, 로맨스의 설렘, 외롭고 따뜻한 동시대의 풍경이 함께 녹아 있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낯설고도 익숙한 웰메이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넷플릭스 오리지널시리즈 <나 홀로 그대>는 내년 2월7일 전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