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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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글로벌 메가히트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영화화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13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미국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텐센트 픽처스도 크로스파이어 영화화 프로젝트의 공동 제작 및 투자사로 나선다.

스마일게이트는 2015년 할리우드 진출을 선언하고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제작한 닐 모리츠의 오리지널 필름과 영화 제작 계약을 성사시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2017년에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13시간’의 시나리오를 집필한 척 호건과 함께 영화 1차 시나리오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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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앵그리버드’(Angry Bird), ‘어쌔신 크리드’(Assassin’s Creed), ‘툼레이더’(Tomb Raider),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등 유명 게임들이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크로스파이어의 할리우드 진출은 게임 지식재산권(IP)의 확장성을 넓히는 한편 한국 게임산업의 저력을 전세계에 알릴 상징적인 사례가 될 전망이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IP사업 총괄 상무는 “소니픽쳐스라는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크로스파이어 IP의 힘을 전세계에 입증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오랜 기간 신중하게 준비해 온 만큼 크로스파이어가 훌륭한 영화를 통해 게임산업의 사업 다각화에 있어 좋은 선례를 만드는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크로스파이어는 2007년 출시 후 전세계 80여개국 10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글로벌 히트작이다. 현재 전세계 80여개 나라에서 서비스 중이며 크로스파이어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 ‘CFS’의 경우 2013년 출범 이래 매회 평균 2000만여명의 뷰어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