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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신임 서울본부장(왼쪽), 김진준 신임 감사실장. /사진제공=코레일 |
코레일은 '고객만족도 조작 의혹' 감사 결과에 따라 전임 서울본부장 등 관련 간부 2명을 직위해제했다. 직원 7명도 해당 업무에서 배제하는 인사조치가 단행됐다.
신임 박 본부장은 코레일 첫 여성 감사실장으로 2013년부터 감사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작 사건에서 서울본부의 원인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신임 김 실장은 인사·재무·감사 등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을 갖춘 인물. 관련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의 기강을 바로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훼손한 데 대해 사죄드린다"며 "감사 전문가를 발탁해 근본적인 문제점을 찾아내고 직무 도덕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