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단전 문제로 열차가 정차돼 시민들이 열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8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에서 단전 문제로 열차가 정차돼 시민들이 열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8일 오전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6시50분쯤 4호선 당고개방향 선바위역과 남태령역 사이 구간에서 단전 문제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15분 간 중단됐다.

같은 시간 당고개방향 범계역에서도 차량고장으로 열차가 급히 정차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범계역에서는 승객 300여명이 후속열차로 환승하고 이후 열차들의 운행이 10~40분 동안 지연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고장 열차에 대해 응급조치 후 금정역으로 회송조치했으며 오전 7시36분을 기해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