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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 굿바이 아동학대 / 맹경숙 지음 / 미다스북스 / 1만5000원
보육교사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모색한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대한 해법을 담은 책. 저자는 8년 동안 보육교사로 활동했고, 현재는 가정어린이집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교사로 지내면서 보고, 듣고, 관련 기사와 자료를 연구하며 알게 된 많은 아동학대 사건을 겪었다.
저자는 아동학대가 단순히 신고하거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고 해서 근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 아이는 학대를 당했는데도 알릴 수 없었는지, 왜 교사는 아이에게 손을 댔는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시스템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해 핵심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아동학대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체 어린이집의 시스템과 연관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책에는 사전예방지침, 아이가 보내는 SOS신호읽기, 신고의무와 절차, 사후대처법 등에 대해서도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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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혼자가 아니야 / 푸키 나이츠미스 지음 / 안병은, 문현호 옮김 / 음미하다 그림 / 다림 / 1만2000원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퍼지는 자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담은 책. 한국 청소년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는 점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청소년 20%가 자해 경험이 있다는 건 많이들 모르는 사실이다. 이런 자해가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번지고 있다는 점에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하는 상황이다.
책에서는 청소년 자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우선 자해가 무엇이며, 왜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 책에 담겼다. 이어 자해에 대한 오해나, 자해 예방과 자해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당사자, 친구, 가족, 전문가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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