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방송에서 남편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JTBC '갬성캠핑'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안영미가 방송에서 남편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 JTBC '갬성캠핑' 방송화면 캡처

개그우먼 안영미가 방송에서 남편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안영미는 지난 13일 첫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갬성캠핑'에 출연해 "남편과 떨어진 지 7개월째"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남편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이) 일 때문에 미국에 있는데 제가 가지도 못하고 남편이 오지도 못하고 있다"며 "이 죽일 놈의 코로나"라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남편과 영상 통화를 했고 "어머 나체로 있네"라고 말하며 화면을 숨겼다. 안영미 남편은 방송에 함께 출연한 동료들을 향해 "같이 계신 분들 다 조심하시고 안전하시라"며 인사했다. 

안영미는 남편을 '여봉봉'이라고 부른다고 소개했다. 또 남편이 미국 배우 제이슨 모모아를 닮았다며 자랑했다. 

안영미는 2015년 3월부터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올해 2월 혼인 신고를 마쳤다. 다만 코로나19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다. 

안영미 남편은 외국에서 근무 중인 회사원으로 알려졌다. 안영미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남편 직업이 회계사라는 기사가 나갔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미지의 남성"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