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의 올해 3월까지 경매 실적은 73.7%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당 출품대수도 1125대로 15% 가까이 성장했던 전년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롯데렌탈
23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의 올해 3월까지 경매 실적은 73.7%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당 출품대수도 1125대로 15% 가까이 성장했던 전년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롯데렌탈
올해도 중고차시장이 뜨거울 전망이다.
23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의 올해 3월까지 경매 실적은 73.7% 낙찰률을 기록하고 있다. 회당 출품대수도 1125대로 15% 가까이 성장했던 전년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뒀다.

오는 4일 오픈 7주년을 맞이하는 롯데오토옥션은 2014년 3월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동시 경매가 가능한 중고차 경매장으로 2014년 이래 양적 · 질적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이후 출품대수는 2만5000여대에서 5만5000여대(2020년 기준), 낙찰률은 52.6%에서 73.7%(2021년 3월 기준), 온라인 비중은 28.9%에서 80%로 상승했다.

2014년 오픈 이래 질적 성장세도 뚜렷하다. 롯데오토옥션은 기존 중고차 시장의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지적됐던 ‘판매자-구매자 간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경매 촬영장 고도화 과정을 진행했고 출품 차량의 실내∙외 사진 및 동영상을 구매자에게 공개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코로나19가 대확산됐던 지난해 4월의 중고차 경매 낙찰률은 56%로 저조했지만 이후 꾸준하게 70%대의 높은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적인 이유로 신차보다 중고차를 찾는 수요 증가와 대중교통 보다 자차가 안전하다고 인식하는 비대면 트렌드에 기반한 안전수요 증가로 분석됐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부문장은 “롯데오토옥션의 성장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를 제공하는데 모든 업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