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내달 모바일 앱 첫 화면을 전면 개편한다./사진=배민 사장님 광장 캡처
배달의민족이 내달 모바일 앱 첫 화면을 전면 개편한다./사진=배민 사장님 광장 캡처

배달의민족이 다음달 8일부터 앱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한다. 단건 배달인 '배민원'과 라이브커머스 방송 등이 전진 배치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입점업체들을 위한 홈페이지 '배민 사장님 광장'에 앱 개편안을 공지했다. 배달의민족이 앱을 전면 개편하는 것은 11년만이다.

본래 배민의 첫 화면은 한식·분식·치킨·피자 등 음식 카테고리와 쇼핑라이브·선물하기 등 서비스가 일렬로 나열돼 있다. 성격이 다른 서비스가 혼재돼 있어 이용에 불편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개편 화면은 ▲배민원 ▲B마트 ▲쇼핑라이브 ▲선물하기 ▲전국별미 등 7가지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검색창도 메인화면 최상단에 배치해 이용자가 원하는 음식과 식당을 검색할 수 있다. 이용자가 최근 6개월 내 이용한 식당 10곳과 B마트에서 주문한 상품도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할인' 등 특가 이벤트나 배민의 사회공헌 활동 콘텐츠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고객이 각자 기호에 맞는 서비스를 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접근성 및 편의성 향상에 주안을 두고 화면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