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BJ 철구(오른쪽)가 다시 외질혜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BJ 철구(오른쪽)가 다시 외질혜와의 이혼을 선언했다. /사진=외질혜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BJ 철구(본명 이예준)와 아내 외질혜(본명 전지혜)가 다시 이혼 위기다.
BJ 철구는 23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며 “5월5일에 외질혜가 놀러 간다면서 딸 연지를 두고 다른 지역으로 갔다”며 “그리고 2주 전 새벽 2시에 외질혜가 통화한 목록이 있어 확인했더니 다른 남자가 받았다. 바람으로 볼 수밖에 없었고 그 남자와 통화를 녹음하고 외질혜도 이실직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화가 나는 건 외질혜가 끝까지 ‘어쩌라고’,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했다”며 “상황을 듣고 외질혜를 때렸다”고 고백했다.


BJ 철구는 다시 외질혜와 이혼에 대해 직접 밝힌 것에 대해 “방송에서 이렇게 다 끝냈다고 얘기해야 이혼 번복을 못할 것 같아서 방송을 켰다”며 “외질혜가 착한 척하며 방송을 하면 모든 걸 폭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외질혜는 지난 22일 방송을 통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낳고 7년 동안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결혼하지 않았다면 승무원이 돼 잘 지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외질혜와 외도 상대로 지목된 BJ 지윤호도 자신의 입장을 내놨다. 그는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을 통해 “힘든 걸 들어주면서 호감이 조금 생겼지만 사적으로나 주기적으로 연락한 적은 없다”고 외질혜와의 불륜설을 부인했다. 이어 “정말 깊었던 사이는 아니고 본의 아니게 호감이 생겨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며 “모든 잘못은 제게 있다”며 사과했다.


철구는 지난 2014년 BJ 외질혜와 결혼해 슬하의 딸 한 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