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프리미엄 냉동만두 ‘서울만두’ 2종 출시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프리미엄 냉동만두 ‘서울만두’ 2종 출시 /사진=세븐일레븐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간편한 조리법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식품의 인기가 뜨겁다.

10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냉동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7% 증가했다. 특히 냉동만두 매출이 58.7% 늘어나며 전체 냉동식품 성장을 견인했다.

만두는 남녀노소 모든 연령대에서 호불호 없이 좋아하는 대중적인 메뉴로 간단한 한 끼 식사나 안줏거리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냉동만두 매출액은 5455억 원으로 시장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올해 냉동만두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상품의 특성에 따라 상권별로 선호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주택가에서 큰 강세를 보였다. 아파트 등 전통 4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가족상권에서는 ‘봉지만두’가 젊은 1~2인가구가 중심이 되는 독신상권에서는 ‘트레이만두’가 인기를 끌었다. 가족상권에서는 군만두, 찐만두, 만둣국 등 아이들 간식이나 가정 식사용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봉지만두(고향만두 415g)가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독신상권에서는 별도 조리 없이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소용량 6입 트레이 만두(세븐셀렉트 한입포자만두 180g)가 판매 1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냉동만두에 대한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프리미엄 냉동만두 ‘서울만두’를 단독 출시했다. ‘서울만두’는 유명 백화점 식품관에 입점해 인기를 끈 프리미엄 수제만두 브랜드로 53년 만두 장인의 레시피를 그대로 담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식품이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코로나19 에 따른 집쿡 트렌드에 따라 편의점에서도 냉동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유명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서울만두를 집에서도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