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3일 엔비티가 토스 관련주로 엮이면서 상승세다. /사진=엔비티 |
엔비티가 토스 기업가치가 8조2000억원으로 평가받았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3일 오후 2시 2분 엔비티는 전 거래일 대비 2050원(7.30%) 오른 3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 및 애디슨오퍼월 서비스를 필두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업체다. 토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앱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4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토스의 기업가치를 8조2000억원(74억달러)으로 평가했다. 토스는 2018년 기업가치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로 국내 핀테크 최초로 유니콘 기업이 된 이후 3년 만에 기업가치 100억달러(12조원)를 의미하는 '데카콘'을 앞두고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한국은 뱅킹, 카드, 보험 등에서 가구 당 금융화 수준이 세계 최상위권이고 코로나19 이후 금융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고 있어 모바일 금융 플랫폼의 성장 기회가 매우 크다"며 "은행, 증권 등 주요 영역에 토스가 직접 플레이어로 진출함으로써 금융 서비스와 상품을 고객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설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