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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한국시각) 킬리안 음바페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로202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킬리안 음바페 인스타그램 |
음바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같은날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유로202 16강전 스위스와의 경기가 끝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음바페는 "골을 넣지 못해 죄송하고 잠 드는 것이 힘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승부차기에서 프랑스의 마지막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그는 "탈락해서 슬프고 아쉽다"면서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는 것이 정말 어려웠다"고 적었다. 그럼에도 음바페는 "이렇게 여러가지 상황이 생기는 것이 축구"라며 "그래서 축구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위스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며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와 스위스는 이날 전후반 3-3으로 비긴 뒤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8강 진출국을 결정하게 된 양팀은 5번째 키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위스 골키퍼 얀 좀머(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가 음바페의 슛을 막아 승패가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