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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구대표팀의 8강 상대는 터키로 정해졌다. 사진은 지난 2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5차전 한국과 세르비아의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득점을 획득하자 기뻐하고 있고 있는 한국 선수들. /사진=뉴스1 |
지난 2일 오후에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 토너먼트 추첨에서 한국은 유럽의 강호 터키와 대결하게 됐다. 터키는 B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한국은 A조에 속해 3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1위 브라질(5승)과 2위 세르비아(4승 1패) 다음이다. 지난 2일 도미니카공화국은 세간의 예상을 깨고 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무너트리며 조 4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터키와 4강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터키는 B조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터키와의 역대 상대 전적에서는 2승 7패로 불리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2010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라운드 승리 이후 6번 연속으로 터키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다. 최근 여자배구 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한국은 세트스토어 1-3으로 졌다.
김연경은 긴 시간 동안 터키 리그 엑자시바시에서 뛰었다. 대표팀 세자르 에르난데스 코치도 터키 여자프로배구의 바키프방크 코치로 활동해 상대를 잘 알고 있는 점을 장점이 될 수 있다.
8강부터는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크로스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A조 1위는 B조 4위, B조 1위는 A조 4위를 상대한다. 하지만 각 조 2,3위는 추첨을 통해 상대가 결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은 조 3위임에도 B조 3위인 터키와 대결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