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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가 일본을 3-1로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멕시코가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본은 4위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6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을 3-1로 꺾었다.
멕시코는 전반 13분 알렉시스 베가가 얻은 페널티킥을 세바스티안 코르도바가 깔끔하게 마무리,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어 전반 22분에는 코르도바의 프리킥을 후안 바스케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 2-0까지 차이를 벌렸다.
후반전 들어 일본이 경기를 주도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추가골은 오히려 멕시코의 몫이었다.
멕시코는 후반 13분 코르도바의 코너킥을 베가가 먼 거리에서 강력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3-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일본은 후반 33분 미토마 가오루가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결국 멕시코가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치고 동메달을 확정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는 등 초반 페이스는 좋았으나 '노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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