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재산 1000억 달러(약 119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사진=로이터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그룹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재산 1000억 달러(약 119조) 클럽에 가입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보도했다./사진=로이터
인도의 대표적 재벌기업으로 불리는 릴라이언스그룹(Reliance Industries)의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개인재산 1000억달러(약 119조) 클럽에 가입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암바니 회장의 개인 자산은 현재 1006억달러로 추산된다. 최근 릴라이언스그룹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개인자산이 약 200억달러가 증가한 영향이다.
릴라이언스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에너지, 석유화학 제품, 통신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인도 최대 기업이다. 에너지로 시작해 통신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릴라이언스그룹은 최근 유통업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암바니 회장은 2005년 선친 디루바이 암바니로부터 릴라이언스그룹을 물려받아 사업 확장에 주력했다. 디루바이 암바니는 인도에서 ‘흙수저 성공신화’로 알려져 있다. 그는 주유소 주유원 출신으로 무역회사를 설립해 오늘날의 릴라이언스그룹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