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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11일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개최한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 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주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
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김 총비서가 지난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우리의 주적은 전쟁 그 자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 총비서는 "조선반도 주변의 군사적 긴장성으로부터 우리 국가 앞에 조성된 군사적 위험성은 10년, 5년, 3년전과도 다르다"라며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환경이 변화될 내일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미사일 지침 개정 이후 미사일 능력을 향상하는 등 공격용 군사장비 현대화 시도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들의 군비현대화 명분과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 총비서는 "남조선 당국이 이제는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발전 권리까지 빼앗으려고 심지어 우리의 상용무기 시험까지도 무력도발이라느니 위협이라느니 긴장을 고조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느니 하는 딱지들을 잔뜩 붙여놓고 미국을 위시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목소리를 솔선 선창하는 데 나서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남조선의 이같은 과욕적인 야심과 상대방에 대한 불공평을 조장하고 감정을 손상시키는 이중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강도적인 태도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계속 우리의 자위적 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이) 우리의 주권행사까지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이 미사일 지침 개정 이후 미사일 능력을 향상하는 등 공격용 군사장비 현대화 시도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보다 더 위험한 것은 그들의 군비현대화 명분과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이중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김 총비서는 "남조선 당국이 이제는 우리의 자위적인 국방력 발전 권리까지 빼앗으려고 심지어 우리의 상용무기 시험까지도 무력도발이라느니 위협이라느니 긴장을 고조시키는 부적절한 행위라느니 하는 딱지들을 잔뜩 붙여놓고 미국을 위시한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 목소리를 솔선 선창하는 데 나서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총비서는 이어 "남조선의 이같은 과욕적인 야심과 상대방에 대한 불공평을 조장하고 감정을 손상시키는 이중적이고 비논리적이며 강도적인 태도에 커다란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계속 우리의 자위적 권리까지 훼손시키려고 할 경우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한국이) 우리의 주권행사까지 건드리지 않는다면 장담하건대 조선반도의 긴장이 유발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