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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전시회에는 독도가 포함된 조형물이 전시됐다. /사진=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
최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이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를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최 대표는 "일본아! 보고 있니?"라며 "독도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는"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여기에 최 대표는 "로마교황청이 준비한 한반도 모양의 촛불"이라고 적었다.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 형상 조형물이 우리 정부가 아닌 교황청이 준비한 것임을 강조했다.
해당 형상은 비무장지대(DMZ)에서 철거된 폐철조망을 소재로 만들어진 '평화의 십자가' 136개가 한반도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136이라는 숫자는 한국 전쟁 이후 68년 동안 남북이 겪은 분단의 고통을 하나로 합쳐져(68+68) 평화를 이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물에는 울릉도와 독도도 포함됐다.
해당 전시물은 통일부가 주관으로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개최된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 설치됐다. 이탈리아에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리는 전시물이 설치된 셈이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차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오후 김정숙 여사와 이날 전시회에 참석했다. 한반도를 형상화한 전시 작품에 마지막 점등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