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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7일(현지시각)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방탄소년단 트위터 |
뷔는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하게 돼서 좋다. 지난 2년의 시간 동안 당연한 게 당연하지 않게 돼서 무척 슬프고 힘들었는데 대면 콘서트로 기대를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 설렘을 가득 안고 왔고 아미 분들 기자님들에게 행복한 에너지를 주고 가고 싶다"고 했다.
슈가는 "2년동안 공연을 못하며 생각해 보니 어느 하나 쉽게 이뤄진 게 없었다. 그런 장벽들을 저희의 노력으로 넘어왔고, 앞로도 어떤 장벽이 있더라도 저희의 노력으로 계속 물리칠 수 있다는 게 저희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장벽에 대해 도전하고 이겨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진은 "저희는 이 콘서트 이후로 아미 여러분들과 더 많은 콘서트를 하길 바란다는 꿈이 있다"며 "LA 공연 이후로 한국에서 콘서트를 열고 싶은 마음도, 계획도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국은 "지난해 있어서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팬데믹이 시작하고 나서 힘들고 솔직한 감정을 담은 곡들과 이 순간을 다함께 이겨내고자 하는 희망과 위로가 담긴 곡을 발매를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더 큰 힘을 받게 됐다. 받은 에너지를 오늘 있을 공연에 열심히 쏟아부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년 만의 미국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적었다. "꿈 아니냐"고 되물으며 멤버들은 "내일도 이 자리에서 '아미'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또 만나요 '아미'!"라고 적었다. 게시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대기실에 모여있는 사진과 콘서트 모습도 함께 담겼다.
방탄소년단 LA 콘서트는 27~28일과 다음달 1, 2일에도 이어진다. 총 4회 콘서트에는 약 30만 관객이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