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김연경이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촬영 중 과거 연이 있던 코치와 대화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촬영 중인 김연경에게 한 시민이 말을 거는 모습. /사진=김연경 유튜브
배구선수 김연경이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촬영 중 과거 연이 있던 코치와 대화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 사진은 촬영 중인 김연경에게 한 시민이 말을 거는 모습. /사진=김연경 유튜브
배구선수 김연경이 촬영 중 자신에게 반말하는 사람과 마주쳤다. 이에 김연경은 자주 있는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알고 보니 말을 걸었던 사람은 김연경과 과거 친분이 있던 배구코치였다.
김연경은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브이로그 영상을 올렸다. 그는 경기 수원 행궁동 쪽을 돌아다녔다. 김연경은 "고등학교를 수원에서 나왔다"며 수원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차에서 내린 그는 뽑기를 하고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산책 도중 김연경에게 "연경이네"라며 반말을 하는 사람이 등장했다. 이에 김연경은 "아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흔히 겪는 일인 것처럼 행동했다.


하지만 반말로 말을 건넸던 사람은 걸어가는 김연경을 향해 "연경아 너 초등학교 때 나 OOO초등학교 선생님이었어"라고 자신의 신원을 밝혔다. 알고보니 그는 과거 김연경이 다녔던 배구부의 라이벌 팀 코치였다. 김연경은 "얼굴이 좋아지셨네요"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결혼하고 좋은 부인을 만나셨는지 달라지셨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연경은 최근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에서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