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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3주차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 의사록 공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됐다. 홈디포와 월마트 등 미국 관세 정책의 여파를 가시화 할 기업들의 실적도 공개된다.
18일 월요일엔 전미주택건설협회가 발표하는 이달 주택시장지수가 발표된다. 해당 지수는 지난 5월과 6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달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달 발표되는 지수도 회복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화요일인 19일에는 글로벌 소매업체 홈디포의 올해 2분기 성적이 발표된다. 기업의 특성상 관세 여파를 즉각적으로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20일 수요일은 연준이 지난달 열린 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당시 기준금리는 유지됐지만 32년 만에 두 명의 위원이 소수의견을 내면서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최근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이 계속 나오고 있어 연준 내부 분위기 확인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가운데 해당 이벤트가 주목된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이번 달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한다. 현재 1년물 LPR은 3%, 5년물은 3.5%로 유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같은 날 유로존에선 지난달 소비자물가 확정치가 발표된다. 앞서 나온 예비치는 전년 대비 2% 상승으로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습니다.
목요일인 21일은 미 연준이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올해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주제는 '전환기의 노동시장'이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고용 지표를 둘러싼 논란과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 이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이 초점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기조연설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며 시장의 이목이 쏠려있다.
이날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2분기 성적도 발표된다. 지난 1분기엔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관세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발표를 한 바 있다.
아울러 1500명에 달하는 인원 감축에 나서며 시장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월마트가 내놓을 2분기 실적과 함께 향후 가이던스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
같은 날 한국은행은 지난달 생산자 물가를 발표한다. 최근 오르는 추세가 확인되며 해당 지표 발표에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금요일에는 일본이 지난달 소비자물가를 발표한다. 미국과 관세 협상을 마친 후 발표되는 주요 경제 지표로 시장은 이를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