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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오는 31일까지만 영업한다./사진=뉴스1 |
현재 유니클로의 오프라인 매장은 134개다. 오는 31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닫게 되면 133개가 된다. 유니클로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에 직격타를 맞으면서 한때 190여 곳에 달했던 매장이 대폭 줄었다. 특히 아시아 대표 매장으로 꼽혔던 명동중앙점, 1호점격인 롯데마트 잠실점이 폐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2021회계연도(2020년 9월~2021년 8월) 영업이익 529억원을 기록했다. 884억원의 적자를 낸 직전 회계연도(2019년 9월~2020년 8월) 대비 큰 폭으로 흑자전환했다. 흑자전환의 원인으로는 매장 수 조정이 꼽힌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폐점도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소비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매장을 새로 열거나 닫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