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와 권나라가 지난해 12월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사진=KBS 제공
배우 고민시와 권나라가 지난해 12월31일 저녁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1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사진=KBS 제공
배우 고민시와 권나라가 '2021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31일 저녁 8시30분 서울 여의도 KBS에서 '2021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의 진행으로 막을 올린 시상식은 KBS 드라마에서 활약한 드라마 스타들과 축하무대를 꾸미는 스타들까지 다채로운 별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권나라는 "이이경, 군복무 중인 김명수 고맙다. 촬영하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가수 출신인 그는 "우연히 연기를 접하면서 멋진 선배들 보면서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꿈을 키워갔다"라며 "작품을 통해 내 꿈에 다가가는 배우가 되겠다"고 했다.

'오월의 청춘' 고민시는 "너무 감사드린다. 제가 1980년 5월에 살아 숨 쉬는 동안 명희가 기쁘고 행복한 시간보다 가슴 아프고 슬펐던 순간이 많았다. 신기하게도 유독 슬픈 장면을 촬영하는 날에는 하늘에서 비가 많이 내린 게 기억난다. 하늘이 그날의 아픔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잘 전달해달라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아서 진심을 담아 노력했다. '오월의 청춘'이란 좋은 작품을 써준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해 '오월의 청춘' 스태프 선배 배우들 감사하다. 제일 많이 호흡 맞춘 이도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