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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탄소년단(BTS)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신중론을 밝혔다. 사진은 이 후보가 같은날 서울 성동구 KT&G상상플래닛 커넥트홀에서 '대전환의 시대, 세계 5강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투자가 짐 로저스와 비대면 대담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뉴스1 |
지난 20일 이 후보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된 문화예술 공약 발표 뒤 BTS 멤버 병역 면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 후보는 "(BTS가) 국가에 기여하는 측면도 없지 않지만 이런 방식으로 계속 (병역 혜택을) 확대하면 한계를 짓기가 어렵다"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BTS 병역 문제에 대해 '연기는 해주되 면제는 자제하는 게 좋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BTS 멤버들이 나서서 면제해달라고 하지 않는데 정치권이 나서니까 오히려 '아미'(BTS 팬을 부르는 말)들이 '정치권이 왜 자꾸 그러나'라고 지적한다"며 "병역 관련 논쟁 자체가 BTS 멤버들의 명예를 손상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