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17일(한국시각) 콜라로도 로키스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시즌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언트. /사진=로이터
거포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17일(한국시각) 콜라로도 로키스로 자유계약으로 이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지난 시즌 타석에 들어선 브라이언트. /사진=로이터
거포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콜라로도 로키스로 이적하며 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MLB닷컴과 ESPN 등은 17일(한국시각) 자유계약선수 브라이언트가 콜로라도와 7년 동안 1억8200만달러(약 2232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계약에는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는 브라이언트가 신체검사가 끝나는대로 계약 사실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컵스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브라이언트는 2015년 26홈런, 99타점을 기록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2016년에는 타율 0.292 39홈런 102타점 12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39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브라이언트는 7시즌 동안 통산 타율 0.278 167홈런 487타점 592득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올스타에도 4차례(2015년·2016년·2019년·2021년)나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