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는 18일 메이플스토리 IP 테마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를 강남역 4번 출구 인근에 정식 오픈한다.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PC방을 운영하는 오픈 기념 행사를 진행하며 11월 3일부터 상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김미현 기자


"'메이플 스토리가 이런 것이구나' 느낄 수 있는 복합 체험문화 공간입니다."

넥슨이 오는 18일 메이플스토리 IP 테마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를 정식 오픈한다. 지난해 제주에 문을 연 '카페 메이플스토리'에 이은 넥슨의 두 번째 플래그십 공간이다. 메이플 아지트는 서울 강남역 4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마주할 수 있다. 주로 지하에 위치한 기존 PC방과 달리 1층에 자리해 고객 접근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에서 만나볼 수 있는 MD 굿즈 스토어. 실제 메이플 스토어에서 인기있게 팔렸던 제품과 함께 메이플 아지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용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미현 기자


메이플 아지트에 들어서면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가 펼쳐진다. 입구 기준 우측에는 메이플 아지트만의 LED 포토존과 휴식 공간이 마련됐다. 좌측의 MD 굿즈 스토어에선 메이플 스토리 IP 기반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실제 메이플 스토어에서 인기 있게 팔렸던 제품과 함께 '메이플 아지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키보드·헤드셋·키캡·장패드·게이밍 체어 등 다채로운 전용 굿즈가 판매된다.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는 200평 규모, 177개 좌석의 넓은 공간감을 자랑한다. 일반석과 함께 프리미엄룸, 팀룸으로 구성돼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사진=김미현 기자


굿즈 스토어를 지나쳐 PC방에 들어서면 200평 규모, 177개 좌석의 넓은 공간감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일반석뿐 아니라 프리미엄룸과 팀룸으로 공간을 나눠 고객에게 다양한 좌석 선택권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 방문 고객은 고성능 CPU와 그래픽 카드, 최신형 삼성 모니터로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모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사진=김미현 기자


메이플스토리 굿즈로 꾸며진 자리는 고사양 컴퓨터로 구성된다. 일반석 사양은 ▲ CPU AMD 7500F ▲RAM 삼성 DDR5-5600 32GB ▲VGA GIGABYTE RTX 5070 EAGLE OC 12GB ▲M/B GIGABYTE B650M-K , 삼성전자 협찬의 모니터는 ▲일반석(95대) 삼성 4K 오디세이 OLED G7 ▲일반석(60대) 삼성 QHD 오디세이 OLED G5 ▲브랜드존(2대) 삼성 오디세이 3D ▲브랜드존(11대) 삼성 4K 오디세이 OLED G8으로 구성된다.


따로 마련된 프리미엄룸(4석), 팀룸(5석)은 ▲CPU RAM 9800X3D ▲RAM TEAMGROUP DDR5-6000 32GB의 사양으로 구성돼 하이엔드 스펙을 갖춘 좌석에서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모든 게임을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사진은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에서 판매하는 주요 식음료. '네미의 도시락', '갈리나 토마토 닭강정', '낄낄볶음밥', '주황버섯 자몽 오렌지 에이드', '돌의 정령 피스타치오 스무디' 등 IP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김미현 기자


메이플 아지트에서 판매되는 먹거리는 GS25와의 컬래버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용사라면'과 '네미의 도시락', '갈리나 토마토 닭강정' 등 메이플스토리 테마를 입힌 제품들로 구성돼 방문객의 이목을 끈다. 주요 음료 메뉴로는 '주황버섯 자몽 오렌지 에이드', '돌의 정령 피스타치오 스무디', '핑크빈 딸기라떼' 등 독특하고 개성 있는 라인업이 마련돼 게임 공간의 몰입감을 더욱 높인다.

'메이플스토리'는 게이머 사이에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넥슨은 온라인 게임에서 대표적 프랜차이즈 IP로 성장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위상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자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를 기획했다. /사진=김미현 기자


'메이플스토리'는 22년 서비스 역사상 최고 수준의 PC방 점유율 25%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넥슨은 '메이플 아지트'를 통해 단순한 브랜딩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게이밍 경험을 제공해 메이플스토리 팬덤은 물론 일반 고객에게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다가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넥슨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팡이요·감스트 등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참여하는 '스페셜 오픈' 행사를 진행하며, 11월 3일부터 상시 운영에 들어간다. 이용 요금은 회원 2000원, 비회원 3000원이다. 넥슨은 이용료와 식음료 판매 수익 전액을 서울대병원 '도토리 하우스'에 기부해 사회 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이동열 넥슨 메이플스토리 사업실장이 17일 오전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 미디어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미현 기자


이동열 넥슨 메이플스토리 사업 실장은 "메이플스토리에 애정을 보내주시는 용사님들과 더불어 많은 사람이 메이플스토리를 오프라인에서 만나 게임 밖에서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자체 제작, 커스텀한 제품들로 메이플스토리 분위기를 느끼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22년간 사랑받아온 '메이플스토리' IP 팬덤이 언제든 찾아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아지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