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인, '광화문 or 용산?' 고심… 오늘 집무실 후보지 현장 방문

윤석열 당선인이 18일 청와대 이전 대상 후보지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현장 방문한다. 지난 14일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한 윤 당선인. /사진=뉴스1

윤석열 당선인이 청와대 이전 대상 후보지인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현장 방문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 17일 오후 서면 공지를 통해 "윤 당선인과 참석자들은 오늘 오후 5시45분부터 1시간15분 동안 회의한 결과 청와대 이전 후보지를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 두 군데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분과 인수위원들이 내일(18일) 오후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회의에는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김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해당 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유력 집무실 후보지들의 구체적인 장·단점 등에 대해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당선인은 후보 시절 "청와대의 불통 구조를 개선하겠다"며 집무실 이전을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이르면 이번 주말 최종 집무실 위치에 대한 결론을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