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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1시18분 현재 체리부로는 전거래일대비 50원(3.66%) 오른 14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6.46(2015년 100기준)로 전월대비 1.3% 올라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전월(0.5%) 보다 확대된 것으로 2017년 1월(1.5%)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수 자체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8.8% 상승해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림수산품 중에는 닭고기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영향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전월대비 7.1% 급등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우치 닭가슴살 제품을 생산하는 하림은 이달 초 관련 제품 가격을 15~17% 인상했다. 곡물 가격 변동으로 사룟값이 크게 올라 가격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하림 측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인건비와 물류비 상승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세계 곡물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도미노식 가격 인상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닭고기 생산 및 제품을 유통하는 체리부로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