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국내 쇼핑앱 사용자 1위를 차지했다. 3월 쇼핑앱 사용자 조사 결과./인포그래픽=와이즈앱
쿠팡이 국내 쇼핑앱 사용자 1위를 차지했다. 3월 쇼핑앱 사용자 조사 결과./인포그래픽=와이즈앱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세대를 막론하고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앱(애플리케이션)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세대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쇼핑 앱을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와이즈앱이 한국인 만 10세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Android+iOS)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 3월 모든 세대를 합쳐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한 쇼핑 앱은 쿠팡이었다. 지난 3월 쿠팡 앱 이용자는 2655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11번가 840만명, G마켓 643만명, 에이블리 600만명, 오늘의집 469만명, 위메프 388만명, 티몬 383만명, 지그재그 379만명 순이었다.

세대별로 가장 많이 사용한 쇼핑 앱은 순위가 조금 다르지만 10대에서 50대까지 사용자 1위는 쿠팡이 차지했다.


10대는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11번가, 지그재그, 브랜디, G마켓, 올리브영 순이다. 사용자 상위 8개 중 5개가 전문몰이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20대는 쿠팡, 에이블리, 무신사, 지그재그, 올리브영, 11번가, 브랜디, 아이디어스 순으로 사용자가 많았다. 3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에이블리, 오늘의집, 위메프, 티몬, 올리브영 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에서는 홈쇼핑 앱이 순위권으로 올라왔다. 40대는 쿠팡, 11번가, G마켓, 오늘의집, GS SHOP, 티몬, 위메프, 옥션 순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은 쿠팡, 11번가, G마켓, 홈앤쇼핑, GS SHOP, CJ온스타일, 옥션, 오늘의집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와이즈앱이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의 쇼핑 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한 달 동안 개별 쇼핑앱을 1번 이상 사용한 사람의 수를 추정했으며 중고거래 앱, 배달 앱, 네이버, 카카오톡 등은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