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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주연의 영화 '좀비딸'이 관객 3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의 누적 관객 수는 302만6537명으로 지난달 30일 개봉 후 11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024년 개봉한 조정석 주연 '파일럿' 보다 하루 앞서 3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다. '밀수'(2023)와 같은 기록이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23일) '야당'(27일) 'F1 더 무비'(40일) '미키17'(39일)을 뛰어넘었다.
영화는 세상 마지막 좀비가 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아빠 '정환'(조정석) 이야기다. 동명 웹툰이 원작이며 '인질'(2021) 필감성 감독이 만들었다.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등도 출연한다.
'좀비딸'의 뒤를 이은 2위는 브래드 피트 주연 F1 더 무비다. 누적 관객 수는 352만3248명이다. 3위는 키아누 리브스의 '발레리나'이며 누적 관객 수는 15만13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