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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미주의 월경 관련 발언이 논란이 일자 과거 발언까지 소환돼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 3' 오프닝에서는 유재석을 당황시킨 거침없는 토크가 이어졌다. 유재석은 등장과 동시에 제시의 가방에 관심을 가지며 "현주(제시) 오늘 가방 멨네. 학원 다녀?"라고 물었다. 이에 제시는 수줍음이 가득한 얼굴로 "그게 아니고 오늘 그날"이라고 답해 유재석을 당황케했다. 그러나 사과를 전한 유재석에게 미주는 "우리 언니 건들지 마라. 그날이다"라고 제시 지키기에 나섰다.
제시의 이런 이야기에 당황하던 유재석은 이후 들리는 여자 멤버들의 이야기에 질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엔 누구였지" "나한테 옮았다" 등 유재석을 당황하게 하는 말들이 이어졌다. 이에 유재석은 당황하며 "나를 형제처럼 하는 건 좋다"는 말로 수습했다.
이어 미주는 "코로나 후유증 때문에 못 했었는데오랜만에 (월경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미주의 깜짝 월경고백(?)에 유재석은 질색하며 "그런 얘기 좀 하지 마라"고 미주 말리기에 나섰다.
미주는 굴하지 않고 "제가 재석 오빠한테 '이번 달에 (월경을) 했었나요?'라고 물어본 적도 있어요"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이런 미주의 말에 어이없음을 표한 유재석은 "미주야 이건 방송이다. 그런 얘기 하지 마라"며 질색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주의 발언을 두고 '성희롱'성 발언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이에 과거 그의 발언도 재조명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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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는 지난 2020년 6월 유튜브 웹 예능 프로그램 '미주픽츄'에서 동갑내기 남성 A씨와 대화를 나누던 중 부적절한 발언을 해 뒤늦게 논란이 됐다.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해당 영상에서 미주는 A 씨에게 "여자친구와 어디까지 갔냐. 끝까지 갔네. 무조건이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중 미주가 A 씨 하체에 시선을 두자 '예쁜 얼굴에 그렇지 못한 시선 처리'라는 자막이 함께 뜨며 더욱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미주는 같은 해 9월 8일 러블리즈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주픽츄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제작진을 통해 당사자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했습니다"라며 "당시 출연자분의 동의를 얻었으나 시청해 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정서적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사과문을 남겼다.
미주픽츄 측도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시민 분과 '미주픽츄'를 애청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