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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뱃사공(본명 김진우)이 던밀스 아내의 폭로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뱃사공은 13일 오전 개인 SNS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합니다.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사과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남겼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지난 10일 개인 SNS에 래퍼 B씨가 한 방송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성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냐. '몰카' 찍어서 사람들에게 공유했던 것은 얘기 안 하냐. 정준영이랑 다른 것이 뭐냐. 피해자는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 시도도 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던밀스 아내는 또한 자신이 글을 올린 후 피해자를 2차 가해하는 행동에 더욱 분노하며 "아무 것도 없는 거 아니에요.. 사진, 카톡 다 가지고 있습니다. 신고는 지금 피해자가 원하지 않고 인터넷에 올리기 원한 건 가해자가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라서 그랬다고 하고 평생 가슴 속에 새기고 살면 좋겠어서 그랬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해자에게 사과 연락 받았고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B씨의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DM으로 여성을 만나고 다닌다'고 방송에서 언급한 것을 토대로 누리꾼들이 추측한 인물은 뱃사공이었다. 뱃사공은 지난달 12일 공개된 유튜브 웹예능 '바퀴달린입'에 출연해 '뱃사공이 먼저 DM을 보내 만나게 된 여성이 있다'는 이용진의 폭로를 인정했다. 뱃사공은 '연예인인데 괜찮은 것이냐'는 우려 섞인 반응에 "나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고 산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