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23일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EPL 득점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손흥민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해리 케인이 23일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의 EPL 득점왕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손흥민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자 동료 해리 케인이 진심으로 축하했다.

케인은 23일 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같이 찍은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은 충분히 득점왕 자격이 있다. 올 시즌 차원이 다른 활약을 펼쳤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손-케 듀오로 불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2021-22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노리치 시티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손흥민은 시즌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인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득점왕 등극 외에도 이날 리그 4위를 확정 지으며 세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는 겹경사를 맞았다.